체코의 한 농장이 시청자들의 암호화폐를 즉시 양의 먹이로 바꿀 수 있는 24시간 온라인 생중계 방송 프로그램 탱글쉽즈 쉐드(Tanglesheep’s Shed)를 시작했다. 결제 즉시 알팔파 알갱이가 양떼의 먹이통에 직접 투입되므로, 시청자는 양들이 이를 신나게 먹어 치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탱글쉽즈 쉐드는 유튜브와 트위치(Twitch)에서 하루 24시간 방송하고 있지만, 먹이를 주는 시간은 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 사이로 엄격히 정해져 있다.

이 생방송은 양 울타리를 세 개의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보여주는 것 외에도 이 쇼에 출연하는 여덟 마리 양의 헤드샷도 보여준다.

암호화폐 기부는 동물 구조기금에 사용돼

탱글쉽즈 쉐드는 병들고 다친 새들을 돌보는 소규모 가족농장의 일부로서, 모든 기부금은 이러한 보살핌 활동에 투입된다. 이들의 온라인 상점에서 수제 양털 인형도 구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양들이 먹이통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먹이주기 알람을 작동시켜 양들을 부를 수 있으며, 양 울타리와 새 울타리 주변에 설치된 12개가 넘는 카메라로 돌아가면서 볼 수도 있다.

탱글쉽즈 쉐드, 7가지 암호화폐 지원

탱글쉽즈 쉐드가 받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이오타(MIOTA) 및 비트코인 캐시(BCH)의 일곱 가지이다.

기부금 최소액은 0.5달러이며, 암호화폐로 제공할 수 있는 사료는 하루에 100회로 제한된다.

탱글쉽즈 쉐드의 시청자들은 이 생방송을 한 번에 5분 이상 시청할 경우 ‘양 점수(sheep points)’라는 형태로 트위치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