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는 수익성이 있는 최초의 주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라고 이 회사의 CEO이자 설립자인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는 말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회사가 어떻게 그러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최근의 시장 침체는 이들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업계에 대한 그의 전망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그를 인터뷰했다.

마신스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9년에는 순이익 기준으로, 2020년에는 잉여 현금흐름(FCF) 기준으로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3월에는 200만 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는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대차대조표가 경쟁사들보다 훨씬 더 탄탄하며, “예금의 90% 정도가 소매 고객에게서 나오는 반면, 대출자는 거의 100%가 기관”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비트멕스(BitMEX)와 메이커다오(MakerDAO)가 가장 최근의 시장침체로 인해 직면했던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트멕스는 수익을 올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90%를 청산해야 했다. 우리는 [기관] 청산이 단 한 건도 없었다. 경쟁사의 대출 대상은 소매 투기꾼이지만 우리의 대출 대상은 기관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우리의 모델이 메이커다오나 DeFi보다 낫고, 연방보다도 낫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의 증가는 자사에게 있어서 양날의 검임을 그는 인정했다. 더 높은 대출 이자를 부과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새로운 고객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우리의 경쟁상대 못돼”

마신스키는 조만간 대부분의 암호화폐 자산이 거래소를 떠나 옮겨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모든 이들에게 4%~5%의 이자를 지불할 여유가 없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고안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거래 수수료만으로 버틸 수도 없을 것이다. 그들도 다른 ‘월 스트리트’의 회사들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뿐, 사용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내지는 못한다.”

그는 또한 모든 “해외” 거래소들이 “자멸”하고 말 것이며, 현명한 거래소라면 규제를 따르는 관할 구역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가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겪고 있는 혼란에도 불구하고, 마신스키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자사의 입지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셀시우스를 통해 월스트리트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것과는 별개인 뭔가를 말이다. 은행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24%의 이자를 부과하지만, 사용자에게는 아무 것도 지불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익의 대부분이 사람들에게 되돌아가는 블록체인 대출 플랫폼을 만든다면 결국에는 은행에서 나오는 모든 돈이 셀시우스로 흘러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출범한 지 24개월도 안되어 수익성을 달성한다는 것은 인상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는 또한 커뮤니티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비즈니스 모델이 먹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